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대구경북 현역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하며 이른바 진박연대 지원에 본격 나섰다.<br /><br />최경환 의원은 30일 대구 북구갑 새누리당 하춘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"박근혜 정부가 야당의 대선 불복 등으로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대구의원들은 뭘했고, 경북의원들은 어디 있었느냐"며 직격탄을 날렸다.<br /><br />최 의원은 "지난 대선때 대구시민들이 80% 투표율에 80%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도우라는 임무를 부여한 것"이라며 "그런데도 도와주기는 커녕 "증세없는 복지는 허구"라며 뒷다리를 잡거나 비아냥거리기만 했다"고 비판했다.<br /><br />최 의원은 또 "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야당에 발목이 잡히는 정도가 아니라 부러질 정도도 힘들어하는데도 대구경북 의원들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"며 "그래 놓고도 대구경북 무슨 사업은 자기가 다 했느니 하며 떨벌리고 다닌다"고 꼬집었다.
